나무는 한 해를 지날 때마다 나이테를 하나씩 남깁니다. 한 해만 보면 티가 나지 않지만, 몇 해가 쌓이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굵기가 됩니다.
수학도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. 하루 만에 실력이 뛰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. 대신 오늘 던진 질문 하나, 다시 푼 문제 하나가 조용히 쌓입니다. 나무수학학원이라는 이름은 그 시간을 믿는다는 뜻입니다.
그래서 학생 한 명당 노트 한 권을 둡니다. 숙제와 개념 손정리, 테스트 점수와 오답 분석이 한 권에 쌓이는 나이테 노트입니다. 한 학기쯤 지나 처음부터 넘겨보면, 아이들이 스스로 "내가 이만큼 했구나" 를 눈으로 확인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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